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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보는Y] "어린이집 교사, 5살 원생 목 졸라"...선명한 손톱자국 / YTN

2020-09-04 4 Dailymotion

어린이집 교사가 5살 원생의 목을 졸랐다는 제보가 YTN에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목에 손톱자국이 선명한데도, 원장은 발뺌하거나 신고를 막으려는 시도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찌 된 일인지, 엄윤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6월, 김현지(가명) 씨는 5살배기 아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린이집 선생님이 자기 목을 졸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피해 아동 (지난 6월) : (밥을 먹을 때?) 응, 이렇게. 아니 진짜 그랬어. 엄마 내일 봐봐.] <br /> <br />목에 선명하게 남아 있는 손톱자국. <br /> <br />아이는 선생님이 비밀로 하라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날 어린이집을 찾은 부모에게 돌아온 답변은 황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 아동 학부모 : 아이들은 작은 일도 아니면 꿈에서 생각한 일도 확대해서 얘기한다는 말을 해서 그때는 잘 몰랐는데 지나고 나서 학대를 확인하러 온 부모한테 그런 조롱 섞인 말들을 해야 했을까 싶죠.] <br /> <br />곧바로 CCTV를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거기엔 아이가 뱉은 반찬을 교사가 억지로 먹이는 모습과 아이를 CCTV가 보이지 않은 사각지대로 끌고 가는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부모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, 원장은 자기 선에서 교사를 해고하겠다며 만류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률상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인데도 오히려 신고를 막으려 했던 겁니다. <br /> <br />[피해 아동 학부모 : 학대가 확인되고 난 이후에 저희한테 본인이 교사들을 해직시키고 자기 선에서 마무리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어요. 신고 의무자 아니시냐고 했더니 그제야 '어머니 죄송하다'고….] <br /> <br />교사는 해고됐지만 피해 가족들은 지금까지 사과 한마디 듣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취재진은 원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, 답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뒤늦게 원장 측 변호인은 YTN과의 통화에서 아이 가족에 사과하고 싶다면서도 부모가 제기한 의혹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를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엄윤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0505242015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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